유로존 우려 완화에 따른 증시 상승에 조선주들도 동참하고 있다. 사흘 만의 반등이다.

6일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2000원(7.98%) 오른 2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도 4~7%대의 급등세다.

서정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LNG 시장은 계속 탄탄할 것"이라며 "선박금융 축소 우려에도 일반 상선 대비 성장가능성이 높고 위험도가 낮은 해양플랜트 및 LNG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오히려 우량 대출 수요가 몰릴 수 있다"고 전했다.

LNG 관련 선종의 발주에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돼 가장 큰 수혜는 한국 조선사가 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