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부품 관련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다.

6일 오전 9시40분 파트론은 거래상한선까지 상승, 전날보다 1350원(15.00) 오른 1만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인탑스는 6.25%, 자화전자는 5.88%, 토비스는 6.24% 상승세다.

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의 사망 소식에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부품을 납품해오던 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승우 신영증권 IT팀장은 "애플이 IT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애플 내 스티브 잡스의 비중을 고려하면 향후 IT업체들의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며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삼성전자 등 국내 IT업체들도 이에 따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의 공동창립자이자 전 CEO인 스티브 잡스가 향년 5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