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시 첫마을에서 인근 전세가격의 65% 수준으로 10년 공공임대아파트 1362가구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첫마을 1단계지역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는 모두 660가구이며 전용면적기준으로 △49㎡ 286가구 △59㎡ 71가구 △84㎡ 303가구 등으로 구성된다.2단계 지역에선 702가구를 공급하며 59㎡ 494가구와 84㎡ 208가구로 이뤄진다.전체 공급물량의 70%를 이전기관종사자에게 공급함에 따라 일반인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임대조건은 전세 보증금으로 환산할 때 △49㎡ 5900만원 △59㎡ 7000만원 △84㎡ 1억2300만원 등으로 노은2지구 등 인근지역 전세가격의 65% 수준이다.계약금 20%를 먼저 내고 입주할 때 잔금 80%를 납부하면 된다.월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입주자가 원하는 경우 월 임대료를 임대보증금으로 전환할 수있다.

특별공급 물량이 1299가구,일반공급 물량이 63가구다.입주는 1단계가 2012년 1월,2단계가 2012년 6월이다.7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1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청약 접수를 받는다.LH 세종시2본부 이강선 본부장은 “10년 임대기간 만료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해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041)860-7970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