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IT 리더'로 꼽히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6일 영면한 스티브 잡스에 대한 애도 글을 자신 페이스북 담벼락에 남겼다.

저커버그는 이날 캐나다 밴쿠버에서 "스티브, 멘토이자 친구가 돼 줘서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자신 담벼락에 게재했다.

그는 이어 "당신이 만든 것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것도 감사합니다. 그립습니다"라고 썼다.

이 글은 현재 페이스북 사용자 14만여명이 공감을 표현하는 '좋아요'를 클릭했다.

애플은 이날 스티브 잡스가 향년 56세로 영면했다고 밝히며 "잡스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 기억, 애도를 전하고 싶다면 이메일(rememberingsteve@apple.com)을 보내달라고 했다.

잡스는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입양되고 대학 중퇴와 애플 창업, 세계 최초 개인용 컴퓨터(PC) 개발, 애플서 축출과 복귀, 희귀암 발병과 투병 등 '고난'을 거치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화려한 프레젠테이션(PT)로 소개해 세계에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를 선보여왔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