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티의 주가가 6일 장중 강세를 보이며 하락한 지 하룻 만에 반등에 나섰다.

그간 주가의 낙폭과대로 인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커진 데다가 3분기 영업실적도 호조세를 나타낼 것이란 분석이다.

케이비티는 오후 2시32분 현재 전날대비 6.61%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비티의 주가는 그동안 낙폭과대로 인해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증가되고 있다"며 "더욱이 소프트웨어시대가 도래해 최대 성장주로 부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부터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프로젝트의 수주가 아닌 해외 신규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해외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스마트카드 고성장에 의해 해외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올해 상반기 실적만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실적호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