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50기가(G) 이상의 방화벽 처리 성능을 갖춘 고성능 네트워크 통합보안 솔루션 '트러스가드 10000P'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대규모 트래픽과 대용량 세션을 고속으로 보안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센터를 겨냥해 개발한 고성능 네트워크 통합보안 솔루션이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독자 기술로 기존 대용량 방화벽의 한계를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연구소 측은 "이번 솔루션은 국내 제품 가운데 최대 50G 이상의 방화벽 처리 성능을 구현한 첫 제품"이라며 "연구소는 글로벌 동종 제품을 능가하는 15G 규모의 소형 패킷 처리 성능, 세계 최고 수준인 42만 이상의 초당 세션 처리 용량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트러스가드 10000P' 출시로 '트러스가드' 제품군은 10G급 '트러스가드 10000', 멀티 기가급 '트러스가드 1000', 중견기업용 '트러스가드 400/100', 중소기업용 '트러스가드 70/50/30' 등 종합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김홍선 대표는 "트러스가드 10000P는 10년 이상 축적된 안철수연구소 네트워크 보안 기술의 산물"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시장을 개척하는 첨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