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욱 매일유업 대표이사는 유기농 우유를 비롯한 친환경 농축산물 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삼고 4년 내 메가브랜드로 키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6일 한국경제신문 금요섹션 'BIZ Insight'와 인터뷰를 갖고 "유기농 우유와 치즈 등을 생산하고 있는 전북 고창군 상하면 일대를 유기농 농축산물 단지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매일유업은 올해 250억원(점유율 62%)인 유기농 우유 매출을 2015년까지 1000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 회사는 우유뿐만 아니라 채소 과일 달걀 등도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하농원을 친환경 전문 브랜드로 만드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