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 파렌하이트②입지]목포시 학군배정 받을 수 있는 교육여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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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과 반반 나눠진 남악신도시의 목포시 소속
단지 주변으로 5개 학교 둘러싸 도보로 통학거리
10월초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갈 ‘옥암 우미 파렌하이트’는 전남 목포 남악신도시에 들어선다.
남악신도시는 영산호를 끼고 목포시와 무안군에 반반씩 걸쳐 있다. 목포시 경계로는 옥암동과 석현동, 무안군에서는 삼향면과 일로읍 일원이 해당된다. 사업시행자도 전남개발공사와 목포시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
사업지구가 두 도시로 나눠지면서 목포시 경계는 옥암지구로, 무안군 일대는 남악지구로 구분돼 있다. 하나의 신도시이지만 시경계에 따라 분명한 차이가 하나 있다. 바로 학군이다.
옥암지구에 거주하는 학생은 목포시 소재 학교에 배정되고 남악지구 입주민들은 자녀를 무안군 학교에 보내야 한다. 학교 통학거리와 상관없이 주소지를 따라야 하는 경계도시의 숙명 같은 것이다.
분양 관계자는 “남악신도시에는 광주에서 이전한 전남도청을 비롯해 전남교육청 법원 검찰청이 들어와 자녀들에 대한 교육관심도 높아졌다”며 “남악신도시에서 학교배정이 아파트 선택의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 측면에서 ‘우미 파렌하이트’는 교육여건을 놓고 보면 입지여건이 괜찮다는 평가다. 단지 주변으로 각급 학교가 몰려있기 때문이다. 단지 서쪽으로 옥암초·중 영산초·고, 동쪽으로는 애향중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단지와 맞닿아서는 고등학교 예정부지다.
남악신도시는 2003년부터 사업이 시작됐기 때문에 아파트도 많이 들어서 있다. ‘우미 파렌하이트’는 남악신도시에서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중대형 아파트 물량이다. 단지 남쪽으로 맞닿아 있는 한라비발디와 비교 대상이다.
대형 평형 아파트인 한라비발디는 최소 면적이 125㎡인 반면 우미 파렌하이트는 최대 면적이 127㎡다. 중소형 평형이 요즘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당초 사업지구에서 배정받은 평형을 재조정했기 때문이다.
한편, 우미 파렌하이트는 부동산 개발회사인 피데스개발과 중견건설업체인 우미건설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그래서 아파트 이름도 우미와 피데스개발의 아파트 브랜드인 파렌하이트가 합쳐진 것이다. 파렌하이트(fahrenheit)는 화씨온도를 의미한다. 물의 어는점과 끓는점을 100등분한 섭씨온도(centigrade)와는 달리 화씨온도는 180등분했다. 이를 개발한 독일 물리학자 가브리엘 파렌하이트의 이름에서 따왔다.
피데스개발은 “기존 개념을 깨뜨린 파렌하이트처럼 주택에서 새로운 삶의 온도를 측정해 행복온도를 맞춘다는 목표가 파렌하이트의 브랜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단지 주변으로 5개 학교 둘러싸 도보로 통학거리
10월초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갈 ‘옥암 우미 파렌하이트’는 전남 목포 남악신도시에 들어선다.
남악신도시는 영산호를 끼고 목포시와 무안군에 반반씩 걸쳐 있다. 목포시 경계로는 옥암동과 석현동, 무안군에서는 삼향면과 일로읍 일원이 해당된다. 사업시행자도 전남개발공사와 목포시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
사업지구가 두 도시로 나눠지면서 목포시 경계는 옥암지구로, 무안군 일대는 남악지구로 구분돼 있다. 하나의 신도시이지만 시경계에 따라 분명한 차이가 하나 있다. 바로 학군이다.
옥암지구에 거주하는 학생은 목포시 소재 학교에 배정되고 남악지구 입주민들은 자녀를 무안군 학교에 보내야 한다. 학교 통학거리와 상관없이 주소지를 따라야 하는 경계도시의 숙명 같은 것이다.
분양 관계자는 “남악신도시에는 광주에서 이전한 전남도청을 비롯해 전남교육청 법원 검찰청이 들어와 자녀들에 대한 교육관심도 높아졌다”며 “남악신도시에서 학교배정이 아파트 선택의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 측면에서 ‘우미 파렌하이트’는 교육여건을 놓고 보면 입지여건이 괜찮다는 평가다. 단지 주변으로 각급 학교가 몰려있기 때문이다. 단지 서쪽으로 옥암초·중 영산초·고, 동쪽으로는 애향중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단지와 맞닿아서는 고등학교 예정부지다.
남악신도시는 2003년부터 사업이 시작됐기 때문에 아파트도 많이 들어서 있다. ‘우미 파렌하이트’는 남악신도시에서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중대형 아파트 물량이다. 단지 남쪽으로 맞닿아 있는 한라비발디와 비교 대상이다.
대형 평형 아파트인 한라비발디는 최소 면적이 125㎡인 반면 우미 파렌하이트는 최대 면적이 127㎡다. 중소형 평형이 요즘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당초 사업지구에서 배정받은 평형을 재조정했기 때문이다.
한편, 우미 파렌하이트는 부동산 개발회사인 피데스개발과 중견건설업체인 우미건설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그래서 아파트 이름도 우미와 피데스개발의 아파트 브랜드인 파렌하이트가 합쳐진 것이다. 파렌하이트(fahrenheit)는 화씨온도를 의미한다. 물의 어는점과 끓는점을 100등분한 섭씨온도(centigrade)와는 달리 화씨온도는 180등분했다. 이를 개발한 독일 물리학자 가브리엘 파렌하이트의 이름에서 따왔다.
피데스개발은 “기존 개념을 깨뜨린 파렌하이트처럼 주택에서 새로운 삶의 온도를 측정해 행복온도를 맞춘다는 목표가 파렌하이트의 브랜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