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채무위기 해결 기대에 이틀 연속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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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유럽 주요 증시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채무위기 해결 기대로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뛰었다.
6일 영국 FTSE100지수는 3.71% 급등한 5291.26으로 마감했고, 독일 DAX30지수도 3.15% 상승한 5645.25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도 3.41% 오른 3075.37로 장을 종료했다.
유럽 은행들의 자본 확충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400억유로의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란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 또 ECB가 경기침체 가능성을 우려하며 다음달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뱅크오브잉글랜드(BOE)가 경기 회복을 위해 750억파운드 규모의 자금을 푸는 내용의 2차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한 것도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줬다.
프랑스 정부가 유사시에 대비해 긴급구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BNP파리바은행이 8.6% 올랐다. 나티시스은행도 9% 폭등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6일 영국 FTSE100지수는 3.71% 급등한 5291.26으로 마감했고, 독일 DAX30지수도 3.15% 상승한 5645.25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도 3.41% 오른 3075.37로 장을 종료했다.
유럽 은행들의 자본 확충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400억유로의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란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 또 ECB가 경기침체 가능성을 우려하며 다음달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뱅크오브잉글랜드(BOE)가 경기 회복을 위해 750억파운드 규모의 자금을 푸는 내용의 2차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한 것도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줬다.
프랑스 정부가 유사시에 대비해 긴급구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BNP파리바은행이 8.6% 올랐다. 나티시스은행도 9% 폭등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