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최근 3분기 실적 우려에 주가가 지지분진한 모습이지만 이런 현상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4분기 업종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 4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록희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3분기에 리니지1 관련 아이템 유료화를 지난달 14일~28일동안 2주간에 걸쳐 진행했으나 2분기보다 매출 발생이 적었고, 기존 게임의 성장도 정체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실적은 본사기준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2.8% 감소한 1220억원, 영업이익은 7.8% 감소한 580억원으로 추산됐다. 시장컨센서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70억원, 영업이익 620억원 수준이다.

다만 강 연구원은 "4분기 블레이드앤드소울(B&S) 관련 상용서비스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2012년 B&S 관련 신규 매출이 2197억원 수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프로모션 형태의 3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하면 B&S의 상용화는 2012년 1월 중에 3차 CBT를 진행하지 않으면 2011년 12월 중에 상용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