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저평가 국면-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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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7일 삼성카드에 대해 현재 주가는 실망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기술적 측면으로도 반등이 가능한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을 유지했다. 다만 수익 추정치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7만1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최정욱 연구원은 "삼성카드 주가는 최근 2개월여간 33.3% 하락하면서 증권주를 제외한 금융주내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면서 "에버랜드 지분 매각이 기업공개(IPO) 방식이 아닌 블록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매우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 악화 우려와 3분기 실적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최근 급락으로 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에 불과해 경상 총자산순이익률(ROA) 2.8%의 수익성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에버랜드 상장이 무산되면서 높은 공모가 기대에 따른 대규모 매각이익과 이에 따른 순자산가치 상승 기대감은 현저히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에버랜드를 현 장부가로 매각한다고 해도 매각익은 세후 약 1조원 가량이 발생해 매각익의 현금 유입에 따른 조달 비용 감소 효과가 약 570억원으로 내년 이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2년 삼성카드의 주당순이익(EPS)이 올해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3분기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3분기 순이익은 저조할 것"이라며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6% 감소한 97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최정욱 연구원은 "삼성카드 주가는 최근 2개월여간 33.3% 하락하면서 증권주를 제외한 금융주내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면서 "에버랜드 지분 매각이 기업공개(IPO) 방식이 아닌 블록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매우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 악화 우려와 3분기 실적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최근 급락으로 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에 불과해 경상 총자산순이익률(ROA) 2.8%의 수익성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에버랜드 상장이 무산되면서 높은 공모가 기대에 따른 대규모 매각이익과 이에 따른 순자산가치 상승 기대감은 현저히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에버랜드를 현 장부가로 매각한다고 해도 매각익은 세후 약 1조원 가량이 발생해 매각익의 현금 유입에 따른 조달 비용 감소 효과가 약 570억원으로 내년 이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2년 삼성카드의 주당순이익(EPS)이 올해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3분기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3분기 순이익은 저조할 것"이라며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6% 감소한 97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