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7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이 돋보인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5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최지수 연구원은 "정보기술(IT) 부품업체들의 전반적인 실적 하향세에도 불구하고, 테크노세미켐의 경우 전분기 대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향후에도 이러한 실적 안정성과 더불어 성장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회사의 3분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4%와 21% 증가한 1177억원과 16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기대비로는 각각 7%와 4% 늘어난 수치다.

최 연구원은 "LCD 업황 부진으로 인해 식각액 부문의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보이나, 나머지 부문의 실적은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이 중에서도 Thin Glass와 2차 전지 전해액의 매출 호조가 동사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