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에버랜드 지분매각 모멘텀 긍정적"-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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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7일 삼성카드에 대해 "에버랜드 지분매각으로 유입될 자금이 향후 주가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제시됐다.
이 증권사 우다희 연구원은 "에버랜드 보유지분(25.6%) 매각에 대한 구체적 방식과 시기가 이르면 10월 중에 구체화될 것"이라며 "비상장회사임을 감안해도 현재 장부가(1.37조원) 보다는 높은 매각금액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매각을 통해 유입되는 현금을 활용한 과자본 해소 내지는 효율성 제고 여부가 앞으로 삼성카드 주가와 관련해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용카드 사업부문의 수익증가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될 여지도 많다는 분석이다. 우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ROE는 2011년 6.7%에서 2013년 8.1%로 1.4% 포인트 상승할 것"이라며 "이는 신용판매 위주의 취급액 성장(2013년까지 AGR +15%), 조달비용 하락(전년대비 -39bp), 대손비용 안정화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펀더멘털 개선(자산건전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금융위기 수준(평균 9.8%)의 자본비용(9.4%)을 부여 받고 있으며, 현재 주가 대비 약 49%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우다희 연구원은 "에버랜드 보유지분(25.6%) 매각에 대한 구체적 방식과 시기가 이르면 10월 중에 구체화될 것"이라며 "비상장회사임을 감안해도 현재 장부가(1.37조원) 보다는 높은 매각금액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매각을 통해 유입되는 현금을 활용한 과자본 해소 내지는 효율성 제고 여부가 앞으로 삼성카드 주가와 관련해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용카드 사업부문의 수익증가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될 여지도 많다는 분석이다. 우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ROE는 2011년 6.7%에서 2013년 8.1%로 1.4% 포인트 상승할 것"이라며 "이는 신용판매 위주의 취급액 성장(2013년까지 AGR +15%), 조달비용 하락(전년대비 -39bp), 대손비용 안정화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펀더멘털 개선(자산건전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금융위기 수준(평균 9.8%)의 자본비용(9.4%)을 부여 받고 있으며, 현재 주가 대비 약 49%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