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4Q 이후 실적상승 지속-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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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7일 하이닉스에 대해 4분기 이후 실적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변한준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13% 감소한 2조4000억원, 영업손실은 262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PC D램 판매가격 급락에 따른 충격을 피하지 못했으며, D램 원가절감 수준은 미미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3분기 말 원·달러 환율 급등은 하이닉스의 순손실을 증가시킬 것으로 봤다. 하이닉스의 3분기 말 외화순부채 규모가 약 23억달러에 달해 환율이 2분기 말보다 110.45원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약 2540억원의 외화환손실이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순손실 규모는 5300억원이 될 것이란 추정이다.
변 연구원은 "다만 이는 일시적 현상으로 회사의 영업가치에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현 시점에서는 업황 반등에 따른 4분기 이후의 실적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에는 모바일 D램을 중심으로 한 수요증가로 업황 반등이 기대된다"며 "4분기에는 원화 약세의 기조 속에서 D램 가격하락이 미미하고, 38nm 공정전환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점진적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영업손실은 1151억원으로 예상되며, 내년 1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변한준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13% 감소한 2조4000억원, 영업손실은 262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PC D램 판매가격 급락에 따른 충격을 피하지 못했으며, D램 원가절감 수준은 미미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3분기 말 원·달러 환율 급등은 하이닉스의 순손실을 증가시킬 것으로 봤다. 하이닉스의 3분기 말 외화순부채 규모가 약 23억달러에 달해 환율이 2분기 말보다 110.45원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약 2540억원의 외화환손실이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순손실 규모는 5300억원이 될 것이란 추정이다.
변 연구원은 "다만 이는 일시적 현상으로 회사의 영업가치에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현 시점에서는 업황 반등에 따른 4분기 이후의 실적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에는 모바일 D램을 중심으로 한 수요증가로 업황 반등이 기대된다"며 "4분기에는 원화 약세의 기조 속에서 D램 가격하락이 미미하고, 38nm 공정전환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점진적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영업손실은 1151억원으로 예상되며, 내년 1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