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9일 ‘한글날’을 맞이해 전점에서 한글을 포장 디자인으로 활용한 상품을 할인해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깨끗한 나라 한글 미용티슈(200매*8입)’와 ‘깨끗한 나라 한글 물티슈(60매*6입)’를 20~30% 할인된 각 9900원에 판매된다. 이 상품들은 판매 금액의 일부를 서울시에 기부해 한글 부흥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훈민정음’을 디자인 패턴으로 활용해 만든 한글 속옷도 기획 상품으로 선보인다. ‘JD 한글 남/여 삼각 팬티’를 각 3800원에, ‘JD 한글 남 트렁크/드로즈’를 각 4800원에, ‘한글 남성 런닝·트렁크·드로즈 2입 세트’를 각 9800원에 판매한다.

이 같은 가격은 유명 브랜드 속옷보다 30~50% 저렴한 수준이다. 한글날을 기념해 일부 점포 문화센터에서는 한글 관련 일일 특강도 준비했다.

롯데마트 평택점 문화센터에서는 8일 어린이들의 한글 교육 향상을 위해 3~7세를 대상으로 ‘한글날 기념 내이름 쿠키만들기’ 특강을 진행한다. 검단점 문화센터에서는 9일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글 그림 머그잔 만들기’특강을 진행한다. 수강료는 각 1000원씩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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