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5.95포인트(2.64%) 뛴 231.50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안 발표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했다. ECB는 이날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키로 했다. 또 유럽 은행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도 2% 이상 급등하며 출발했다.

다만 개인만이 1412계약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7계약, 931계약 매도 우위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콘탱고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차익 거래를 통해 182억원 가량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비차익 거래는 277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9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2863계약 늘어난 11만1898계약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