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주 둔화 우려에 약세였던 건설주들이 이틀째 반등에 나섰다.

7일 오전 9시44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날보다 5900원(8.36%) 급등한 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GS건설은 각각 7.84% 상승중이고, 현대산업은 6.16%, 한라건설은 5.53%, 대우건설은 4.51% 오르고 있다.

이에 코스피 건설업종 지수도 5.93% 급등하며 전 업종 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해외 발주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건설주들이 최근 급락했지만, 유럽 재정위기가 해소 국면에 들어서고 저가 매력이 부각되며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건설업종에서 현재 67억원 어치를 사고 있고, 외국인도 23억원 매수우위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