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고객들이 있는 유로존의 재정위기 우려 완화에 조선주들이 이틀째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38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1800원(8.33%) 오른 2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현대중공업 STX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도 4~6%대의 강세다.

유럽중앙은행(ECB)는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1.50%)으로 동결하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은행들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10월과 12월 시작하는 12개월 만기와 13개월 만기 장기 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해 자산담보부증권 매입을 재개할 것"이라며 "규모는 400억유로 상당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