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7일 국내 완성차 5개사의 9월 자동차 생산은 작년 동월 보다 10.3% 증가한 37만4014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내수 생산은 고유가에 따른 경차, 하이브리드카 등 고연비 모델의 판매 증가와 모닝, 그랜저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12만5043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산에도 불구하고 고연비 소형차의 선호도 증가 및 전략차종 투입 확대 등으로 전년 동월 보다 14% 증가한 24만9342대를 기록했다.

올 1~9월 완성차 누적 생산대수는 전년 동기 보다 9.4% 증가한 338만8833대(내수 110만6779대·수출 227만2437대)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