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4분기 전국에서 2만9445가구의 공공아파트가 집들이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체 물량의 57.3%인 1만6885가구가 수원 광교,수원 호매실,안양 관양,김포 한강,파주 운정 등 수도권에 몰려 가을철 수도권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1만256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월별로는 10월 9958가구를 시작으로 11월 9658가구,12월 9829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주택이 전체 물량의 과반수인 1만5008가구였고 5~10년 공공임대주택이 5167가구,공공분양주택이 9270가구다.

규모별로는 △60㎡ 미만 1만6670가구(57%) △60~85㎡ 1만572가구(36%) △85㎡ 초과 2203가구(7%) 등으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93%를 차지했다.

LH 관계자는 "올해 입주예정 물량인 7만9116가구 가운데 4만9671가구가 9월 말까지 입주를 했다"며 "전 · 월세시장 안정을 위해 공정관리 등을 통해 당초보다 1~2개월 앞당겨 조기 입주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