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취업도 슈퍼스타K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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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MC 김성주가 취업준비생에게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한 김성주는 슈퍼스타K 심사의 비밀을 공개하며 “요즘 청년들 취업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다”라고 운을 뗀 뒤 “500대 1, 800대 1이 보통 입사 경쟁률이지만 제가 진행하는 슈퍼스타K3의 경쟁률은 197만대 1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사람들은 한 명 뽑는 거 모르고 지원했겠냐”고 반문하며 “취업도 오디션과 똑같다”라고 청춘들을 향해 열변을 토했다.
이어 “슈퍼스타K의 심사의 비밀이 바로 ‘매력’에 있다”고 공개하며 윤종신, 이승철과의 일화를 예로 들었다. 김성주가 윤종신 심사위원에게 심사기준에 뭐냐고 묻자, 윤종신은 “이상하게 뽑고 싶은 매력이 있는 친구가 있다”라고 말했던 것. “입사 면접도 이와 같아서 임원들도 지원자와 몇 마디 안 해 보고도 저 사람 꼭 뽑자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승철 심사위원이 ‘무대 위에 지원자가 올라오면 저 사람이 무슨 마음을 갖고 있는지 알 것 같다. 나도 저 과정을 거쳤으니까’라고 말한 것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고 밝히며 “면접관도 여러분들을 꿰뚫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이유로 "긍정적이고 밝은 매력을 갖기 위해 노력하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프리 선언 이후 처음 맡게 된 프로그램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당시 함께 했던 사람들이 이경규, 김구라, 김국진, 박미선 등 쟁쟁한 분들이었다”며 “그 중 특히 이경규가 너무 무서웠다”고 폭로한 것.
덧붙여 “그 때는 정말 말 한마디도 못하겠더라”며 ”다들 너무 배려가 없다고 생각했고 텃새도 좀 있다고 생각했다. 그게 가장 심했던 분이 이경규 씨”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나중에서야 “이분들이 왜 나에게 면박을 주고 독설을 하는지 알았다”며 “그것은 나를 살리기 위함이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했다.
이 밖에도 최저생계비로 연명했던 김성주의 20대 시절이 최초로 공개돼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낼 전망이다. 1년 동안 월급 30만원으로 살았던 처절한 스토리가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tvN <스타특강쇼>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사들이 펼치는 신개념 강의 버라이어티. 20대의 고민 해결을 위해 ‘오직 20대를 위한’ 맞춤형 특강을 제공한다. 강의의 지루함을 탈피한 쇼 구성으로 유익함 뿐 아니라 재미를 더한다. 스타들의 실패, 도전, 성공을 진솔하게 털어놓는 특강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살아갈 용기를 갖게 해준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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