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플빠' 장근석, '한류 인기로는 성에 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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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장근석이 일본을 떠나 세계무대에 욕심을 내비췄다.
장근석은 지난 6일 도쿄를 찾아 고급 시계 브랜드 '위블로' 한정 모델 발표회에 참석, 또 세계적 인기 그룹이자 '셔플댄스'의 창시자 LMFAO의 공연을 찾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위블로' 행사장에서 장근석은 기자들이 앞으로의 꿈에 대한 질문을 건내자 "세계의 왕자님이 되고 싶다"라며 "세계 정복의 꿈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재치있는 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스스로 '셔플 매니아'임을 알려온 장근석은 LMFAO의 공연장에 일찍 도착해 공연 정 백스테이지를 찾아 인사를 나누며 나중을 기약하기도 했다.
장근석은 일본어보다 더 유창한 영어로 "굉장한 팬이다.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아름다운 도쿄와 서울의 거리를 안내하고 싶다"라는 의사를 전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라스베가스에서 함께 라이브를 하자"는 제안을 건냈다. 장근석의 갑작스러운 제안에도 LMFAO는 바로 손가락을 걸고 재회를 약속하는 등 호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LMFAO는 공연 말미 그들의 대표곡 'Shots(샷)'을 부르는 도중 갑자기 장근석을 스테이지 위로 불러 함께 셔플댄스를 추며 공연을 즐겼다. 예정되지 않았던 장근석의 공연장이 800여명의 팬들은 더욱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