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캠프 '신지호 음주 토론' 사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홍준표 대표도 격노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인 신지호 의원(사진)이 음주 상태에서 생방송 TV토론회에 출연한 것으로 7일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신 대변인은 지난 6일 밤 9시30분까지 서울 인사동 모 한정식집에서 지인들과 폭탄주 8~10잔을 마신 뒤 이날 자정부터 시작한 MBC 100분토론에 출연, 토론을 벌였다. 술자리를 같이한 지인들은 "생방송이 있는 걸 알고 있어 주위 사람들이 만류했지만 신 의원이 '괜찮다'며 폭탄주를 마셨다"고 전했다.
음주 토론 사실이 이날 오전 ?l?n닷컴을 통해 처음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자 신 의원은 "술자리를 가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찬물로 샤워하는 등 술에서 깼으며,토론에서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을 한 게 없다"고 해명했다. 100분토론의 담당 PD는 "신 대변인이 술을 마신 사실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패널은 각 후보 측에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파문이 가라앉지 않자 나 후보 선대위는 이날 오후 "음주 방송 논란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취할 정도로 과음을 한 것은 아니지만,부주의한 행동을 한 데 대해서는 신 대변인도 자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를 보고받고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신 대변인은 지난 6일 밤 9시30분까지 서울 인사동 모 한정식집에서 지인들과 폭탄주 8~10잔을 마신 뒤 이날 자정부터 시작한 MBC 100분토론에 출연, 토론을 벌였다. 술자리를 같이한 지인들은 "생방송이 있는 걸 알고 있어 주위 사람들이 만류했지만 신 의원이 '괜찮다'며 폭탄주를 마셨다"고 전했다.
음주 토론 사실이 이날 오전 ?l?n닷컴을 통해 처음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자 신 의원은 "술자리를 가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찬물로 샤워하는 등 술에서 깼으며,토론에서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을 한 게 없다"고 해명했다. 100분토론의 담당 PD는 "신 대변인이 술을 마신 사실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패널은 각 후보 측에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파문이 가라앉지 않자 나 후보 선대위는 이날 오후 "음주 방송 논란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취할 정도로 과음을 한 것은 아니지만,부주의한 행동을 한 데 대해서는 신 대변인도 자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를 보고받고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