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도 자식을 생각하는 아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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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신드롬 - 잡스 전기 쓴 아이잭슨 공개
"스티브 잡스는 아이들에게 아버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알려주고 싶어했습니다. "
잡스의 전기 작가 월터 아이잭슨은 6일 타임지 인터넷 판에 공개한 글에서 "스티브 잡스가 그동안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해왔던 사생활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바로 아이들 때문"이라며 이렇게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잡스는 "일 때문에 항상 아이들과 함께 하지 못했다"며 "내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 아이들이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런 얘기가 알려지면서 위대한 혁신가로 정보기술(IT) 산업을 이끈 잡스도 자녀들을 생각하는 평범한 아버지였다는 점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월터 아이잭슨은 벤저민 플랭클린,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전기를 쓴 타임지 편집장 출신의 언론인.잡스의 전기를 쓰기 위해 40여 차례 잡스를 인터뷰하고 여러 차례 잡스의 집을 방문했다. 특히 아이잭슨은 잡스가 죽기 직전에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잡스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알려진 날 아이잭슨은 "몇주 전 잡스를 방문했을 때 잡스는 1층 침실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2층 계단을 오르내리지 못할 정도로 몸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잡스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음에도 여전히 명석했고 활발한 유머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잭슨의 잡스 전기는 당초 다음달 21일 출간될 예정이었으나 잡스의 죽음으로 이달 24일로 앞당겨 나올 예정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잡스의 전기 작가 월터 아이잭슨은 6일 타임지 인터넷 판에 공개한 글에서 "스티브 잡스가 그동안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해왔던 사생활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바로 아이들 때문"이라며 이렇게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잡스는 "일 때문에 항상 아이들과 함께 하지 못했다"며 "내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 아이들이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런 얘기가 알려지면서 위대한 혁신가로 정보기술(IT) 산업을 이끈 잡스도 자녀들을 생각하는 평범한 아버지였다는 점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월터 아이잭슨은 벤저민 플랭클린,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전기를 쓴 타임지 편집장 출신의 언론인.잡스의 전기를 쓰기 위해 40여 차례 잡스를 인터뷰하고 여러 차례 잡스의 집을 방문했다. 특히 아이잭슨은 잡스가 죽기 직전에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잡스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알려진 날 아이잭슨은 "몇주 전 잡스를 방문했을 때 잡스는 1층 침실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2층 계단을 오르내리지 못할 정도로 몸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잡스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음에도 여전히 명석했고 활발한 유머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잭슨의 잡스 전기는 당초 다음달 21일 출간될 예정이었으나 잡스의 죽음으로 이달 24일로 앞당겨 나올 예정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