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지난 6일 서울 신촌에 있는 교보생명 브라보FP지점.정장차림을 한 일본인 4명이 아침 일찍부터 방문했다.이들은 다카하시 고이치로 메이지야스다생명 개인영업 부문 상무 등 일본 생명보험사 임직원들.이들은 브라보FP지점의 조회에 함께 참여해 조회내용과 분위기 등을 살피며 영업문화를 직접 체험했다.오후에는 천안 성정FP지점을 찾아 교보생명의 고객서비스 제도와 교육 노하우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 생명보험사들이 잇따라 교보생명 배우기에 나섰다.메이지야스다생명 임직원들의 방문은 양사가 서로의 강점을 배우는 교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교보생명 측은 설명했다.앞서 지난 7월에는 메이지야스다생명의 마츠오겐지 사장이 교보생명을 찾기도 했다.

중국 최대 생명보험사인 차이나라이프는 2007년부터 매년 교보생명에 연수단을 보내 고객서비스 기법,콜센터 업무 프로세스,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다카하시 상무는 “교보생명의 교육 인프라와 시설 등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특히 체계적인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