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 시황] IT 펀드 수익률 -0.05% 선방…러시아·中 펀드 하락폭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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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주 후반 코스피지수가 반등했지만 주초의 급락세로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마이너스에 머물렀다. 지난주(9월30일~10월6일)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3.85%,해외 주식형 펀드는 -4.21%였다. 그리스가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제대로 달성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진 탓이다. 하지만 주말을 앞두고 유럽 은행에 대한 자본확충 등의 대책이 나오고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외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IT펀드 상대적 강세 지속
국내 증시에선 정보기술(IT) 업종의 상대적 강세가 계속됐다. 이 때문에 펀드 유형 중에서도 특정 업종에 투자하는 섹터전략 펀드가 -1.08%로 손실이 가장 적었다. 중형가치형 펀드도 -1.14%로 선방했다. 코스피200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은 -2.54%,기타 인덱스 펀드는 -2.78%,그룹주 펀드는 -2.83%였다. 사회책임투자형(SRI) 펀드는 -5.48%로 손실이 컸고,대형중립(-4.71%) 대형성장(-4.66%) 배당주(-4.01%) 펀드도 부진한 편에 속했다.
설정액 100억원,운용기간 1년 이상 280개 펀드 모두 주간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다. '하나UBS IT코리아 1A'가 -0.05%로 가장 나았고 'KB밸류포커스 C'(-1.08%) '우리자자손손백년1 A1'(-1.13%) '한국투자정통적립식1 C'(-1.66%) '한국투자장기주택마련1 C'(-1.70%) 등도 비교적 성과가 양호했다. 반면 손실폭이 7%가 넘는 펀드도 6개에 달했다. 20개 종목에 압축 투자하는 '산은2020 1A'가 -8.47%였고,어린이 펀드인 '삼성착한아이예쁜아이 1A'도 -8.31%였다. '삼성스트라이크1A'(-7.94%) '대신부자만들기 1A'(-7.07%) '마이트리플스타 A'(-7.04%) 등이 수익률 하위권에 자리했다.
◆러시아 펀드 '속수무책'
해외 주식형에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펀드는 1.09%와 0.07%로 수익을 냈다. 반면 러시아 펀드는 원자재값 하락에 전주(-9.26%)에 이어 -9.06%로 큰 손실을 냈다. 천연자원이 풍부한 러시아는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 업종 비중이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원자재 가격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다. 국제원자재 가격지수인 CRB지수가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지는 등 유가와 금속,곡물 가격은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 외에 중국(-4.37%) 일본(-2.91%) 인도(-2.82%) 브라질(-1.96%) 순으로 수익률이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년 이상 해외주식형 펀드 220개 중 중국본토 펀드 등 9개만이 수익을 냈다. 'PCA차이나드래곤A셰어A-1 A'가 1.79%, '삼성 차이나2.0본토2 A'가 1.44%,'교보악사로젠버그아태1 Af'가 1.38%였다.
수익률 하위는 러시아 펀드와 홍콩H주에 투자하는 중국펀드가 차지했다. -11.07%로 최하위를 기록한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1 A'를 비롯해 '알리안츠RCM차이나(H) C/A'(-10.28%) 등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IT펀드 상대적 강세 지속
국내 증시에선 정보기술(IT) 업종의 상대적 강세가 계속됐다. 이 때문에 펀드 유형 중에서도 특정 업종에 투자하는 섹터전략 펀드가 -1.08%로 손실이 가장 적었다. 중형가치형 펀드도 -1.14%로 선방했다. 코스피200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은 -2.54%,기타 인덱스 펀드는 -2.78%,그룹주 펀드는 -2.83%였다. 사회책임투자형(SRI) 펀드는 -5.48%로 손실이 컸고,대형중립(-4.71%) 대형성장(-4.66%) 배당주(-4.01%) 펀드도 부진한 편에 속했다.
설정액 100억원,운용기간 1년 이상 280개 펀드 모두 주간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다. '하나UBS IT코리아 1A'가 -0.05%로 가장 나았고 'KB밸류포커스 C'(-1.08%) '우리자자손손백년1 A1'(-1.13%) '한국투자정통적립식1 C'(-1.66%) '한국투자장기주택마련1 C'(-1.70%) 등도 비교적 성과가 양호했다. 반면 손실폭이 7%가 넘는 펀드도 6개에 달했다. 20개 종목에 압축 투자하는 '산은2020 1A'가 -8.47%였고,어린이 펀드인 '삼성착한아이예쁜아이 1A'도 -8.31%였다. '삼성스트라이크1A'(-7.94%) '대신부자만들기 1A'(-7.07%) '마이트리플스타 A'(-7.04%) 등이 수익률 하위권에 자리했다.
◆러시아 펀드 '속수무책'
해외 주식형에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펀드는 1.09%와 0.07%로 수익을 냈다. 반면 러시아 펀드는 원자재값 하락에 전주(-9.26%)에 이어 -9.06%로 큰 손실을 냈다. 천연자원이 풍부한 러시아는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 업종 비중이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원자재 가격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다. 국제원자재 가격지수인 CRB지수가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지는 등 유가와 금속,곡물 가격은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 외에 중국(-4.37%) 일본(-2.91%) 인도(-2.82%) 브라질(-1.96%) 순으로 수익률이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년 이상 해외주식형 펀드 220개 중 중국본토 펀드 등 9개만이 수익을 냈다. 'PCA차이나드래곤A셰어A-1 A'가 1.79%, '삼성 차이나2.0본토2 A'가 1.44%,'교보악사로젠버그아태1 Af'가 1.38%였다.
수익률 하위는 러시아 펀드와 홍콩H주에 투자하는 중국펀드가 차지했다. -11.07%로 최하위를 기록한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1 A'를 비롯해 '알리안츠RCM차이나(H) C/A'(-10.28%) 등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