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 완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7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5골을 잇따라 터트리며 5대 1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대표팀은 기세를 올렸다. 전반 2분 만에 터진 김대환(서울)의 선제골에 이어 윤일록(경남) 박종우(부산) 백성동(연세대) 박용지(중앙대)가 소나기골을 퍼부었다.

특히 홍 감독은 2009년부터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한 경기 최다골의 기쁨도 맞았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지난 3월 중국과의 평가전 승리(1-0 승) 이후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에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림픽 대표팀은 내달 23일 카타르를 상대로 원정으로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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