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 해변에 눈썰매장과 체험관을 설치하고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홍보에 나섰다.

SK텔레콤은 6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해운대 관광안내소 앞 백사장에 눈썰매장과 체험관을 설치 ·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변 눈썰매장은 오는 13일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눈썰매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옆에 설치된 체험관에서 LTE를 이용한 고화질 주문형 동영상 서비스,고화질 영상통화,무선데이터통신을 이용한 네트워크 게임 등 3가지 전시관을 방문해야 한다. 겨울에도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부산지역에 눈썰매장을 설치해 부산 시민들의 자사 서비스 체험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다음달부터 부산지역에서 LTE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만 LTE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