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을 이끌어가는 국내 유통 리더 270여명이 싱가포르를 찾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5회 아시아 · 태평양소매업자대회(FAPRA)'에 한국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이사(아 · 태소매업연합회 회장),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하병호 현대백화점 대표,서광준 AK플라자 대표,이상복 미니스톱 대표,김용만 김가네 대표,김무영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대표단장) 등이다.

아 · 태소매업자대회는 아시아 · 태평양지역의 최대 소매업계 행사다. 198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돼 왔다. 2009년에는 서울에서 대회를 유치해 24개국에서 3800여명이 참석했다. 싱가포르 대회에는 3500여명의 소매기업인들이 참석한다.

'Discover,Differentiate,Deliver'가 주제인 이번 대회에서 하병호 대표,김용만 대표,한상린 한국유통학회 회장,백인수 롯데유통전략연구소 소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CJ오쇼핑은 아 · 태지역 소매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포상하는 FAPRA 어워즈 유통혁신 부문에서 수상한다. 중국,인도,베트남 일본 등 해외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업태를 소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