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시즌…단기반등 가능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간 전망대
3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본격화될 이번주 증시는 높은 변동성 속에서도 저점을 높여가는 반등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6일 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추가적인 정책 공조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는 오는 13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와 14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가 잇달아 열리면서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대응책을 추가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유로존 국가 간 이해관계가 달라 최종 해결까지 진통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신용경색 우려는 일단 줄어 단기 반등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주말 삼성전자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내면서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3분기 실적에 삼성전자 잠정치를 추가할 경우 3분기 101개 상장사 순이익은 23조5000억원으로 2분기(23조2000억원)를 넘어서게 된다. 신세계와 이마트가 11일,금호석유가 13일 3분기 실적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도 관심이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물가만 안정되면 긴축 완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9월 CPI 전망치는 전달(6.2%)과 비슷한 6.2~6.3%로 추산되고 있다. 오 연구위원은 "예상치 정도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하지만 예상치보다 낮은 5.8~6.0%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이번주는 오는 13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와 14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가 잇달아 열리면서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대응책을 추가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유로존 국가 간 이해관계가 달라 최종 해결까지 진통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신용경색 우려는 일단 줄어 단기 반등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주말 삼성전자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내면서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3분기 실적에 삼성전자 잠정치를 추가할 경우 3분기 101개 상장사 순이익은 23조5000억원으로 2분기(23조2000억원)를 넘어서게 된다. 신세계와 이마트가 11일,금호석유가 13일 3분기 실적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도 관심이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물가만 안정되면 긴축 완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9월 CPI 전망치는 전달(6.2%)과 비슷한 6.2~6.3%로 추산되고 있다. 오 연구위원은 "예상치 정도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하지만 예상치보다 낮은 5.8~6.0%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