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향 기자] ‘무사백동수’ 최종회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0월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백동수’는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며 17.9%(전국기준)를 기록, 그 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10.1%)과 KBS 2TV ‘포세이돈’(6.6%)보다 월등히 앞서 마지막까지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너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선택을 받아야하는 백동수(지창욱)와 여운(유승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선의 국적인 ‘흑사초롱’를 와해시키고, 그들의 수장인 여운의 목숨을 거두는데 동의한 ‘이산’(홍종현)은 백동수에게 명을 내리지만, 옛 지기에게 칼을 겨누는 건 백동수에게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다행히 여운이 직접 이산을 찾아가 자신의 죄 값을 속죄하며, 갈등이 해소되는 듯 했으나, 자신이 살아있는 한 악의 근원은 사라지지 않는 걸 깨달은 여운은 백동수에게 칼을 겨눈다.

결국 백동수와 대결 중 자신의 칼을 내려 놓고 백동수의 칼을 향해 온몸을 내던진 여운은 끝내 스스로 죽음에 이른다.

이후 이산은 왕위에 오르고 정조로부터 ‘무예도보통지’를 만들라는 명을 받은 백동수는 ‘이십사반무예’를 풀이한 책을 완성하고, 평화가 찾아온 듯 고요해진 어느 날 자신의 연인인 ‘유지선’(신현빈 분)과 함께 붉게 물든 노을을 향해 달려가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무사백동수’ 후속으로는 김래원, 수애 주연의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이 방송된다. (사진제공: 아이엠컴퍼니 / 더제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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