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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계명대,'내진구조물 세계대회' 종합 2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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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계명대,'내진구조물 세계대회' 종합 2위 쾌거
    계명대 토목공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CSL(복합구조연구실)팀이 지난달 25일 대만국립대에서 열린 '제12회 내진구조물 경진 세계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 팀의 지도교수를 맡은 토목공학과 장준호 교수는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세계 4대 지진 내구모델 콘테스트 중 하나로 알려진 이번 대회에는 8개국, 42개 명문대학 팀이 대거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계명대 CSL팀은 움직일 수 있는 독특한 브레이싱(bracing, 구조물의 강조를 보강키 위해 부착하는 판이나 관으로 기둥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힘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함)을 고안, 설치해 구조물 테스트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싱가포르 국립대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 상금 2만 달러를 수상했다.

    팀대표를 맡은 박동병 학생은 "토목공학과에서 2개 팀이 함께 이번 대회를 준비해 자연스레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대회 결과에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며 "대회 결과를 떠나 대회 준비기간 동안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에 적용하면서 쌓인 경험과 지식, 협동심 등은 평생 소중한 자산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장준호 지도교수는 "이번 대회는 지정된 장소에서 내진설계를 밑바탕으로 건물의 모형을 직접 제작해 제출한 후 단계별 지진실험으로 내구성과 강도 등을 측정해 우수작을 뽑는 방식으로 열렸다"며"국내 대학 내진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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