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향토 기업] 고영립 화승그룹 회장, 무역ㆍ고무 소재 '新성장 드라이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화승그룹이 신규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무역과 고무제품 분야가 그 중심이다. 기존의 자동차부품과 정밀화학,스포츠패션 등 3대 주력사업군에서 사업분야를 본격적으로 확대한 것이다.
신규 사업을 이끌고 있는 고영립 화승그룹 회장은 "수익성 없는 사업을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수익사업 위주로 선택집중이 이뤄져 신규사업에 새로운 도전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두 회사가 화승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승이 내세운 첫 번째 신규사업인 무역사업은 화승네트웍스가 맡았다. 최근 성장동력사업으로 인프라 구조를 강화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무역사업군을 책임지는 이 회사는 글로벌 종합무역상사 역할을 한다.
하지만 화승네트웍스가 진출하거나 진출을 생각하는 사업은 많다. 전통적 의미의 무역사업과 함께 자원개발,수출입무역 등이다.
자원부국을 중심으로 과감한 해외 자원개발과 제3국 공략사업을 계획 중이다. 국내법인 1개와 미주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11개 법인의 거래처를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그룹 내에서 초고속 성장하는 추세여서 올해 매출 8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2020년에는 8조원 이상을 올리는 효자산업군이 될 것"이라며 "목표가 달성되면 국내 10대 종합상사에 진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산업용 고무제품은 화승엑스윌이 맡았다. 고무 관련 아이템에 관해 화승그룹은 세계 최고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고 있다.
화승엑스윌은 이런 점을 살려 고무제품의 유통과 제조를 함께하는 세계 최고의 고무제품 전문회사로 도약할 방침이다. 나아가 종합산업용품 회사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이 분야에 내년도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소재사업도 중국과 인도 고무소재 공장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해외영업에 들어갔다. 부산 기장군 명례공단에 10만여㎡의 부지에 공장을 건설하는 등 미래신소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화승은 기존 주력산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자동차 부품군도 주력인 화승R&A와 화승T&C,화승공조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전자기술이 가미된 부품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스포츠 패션브랜드 사업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화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신발제조 기술력과 55년간의 신발제조 노하우를 살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베트남과 중국공장에서 신발을 만들어 수출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화승그룹은 2020년 매출목표를 20조원으로 확정했다. 글로벌 무역과 첨단소재 등 신성장 사업군을 주력으로 키워 현재 매출의 6배에 이르는 고성장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화승그룹은 지난해 3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고영립 화승그룹 회장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일부 계열사들이 부도를 맞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를 살렸다"며 "우량사업을 극대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꾸준히 발굴하는 등 공격경영을 펼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신규 사업을 이끌고 있는 고영립 화승그룹 회장은 "수익성 없는 사업을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수익사업 위주로 선택집중이 이뤄져 신규사업에 새로운 도전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두 회사가 화승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승이 내세운 첫 번째 신규사업인 무역사업은 화승네트웍스가 맡았다. 최근 성장동력사업으로 인프라 구조를 강화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무역사업군을 책임지는 이 회사는 글로벌 종합무역상사 역할을 한다.
하지만 화승네트웍스가 진출하거나 진출을 생각하는 사업은 많다. 전통적 의미의 무역사업과 함께 자원개발,수출입무역 등이다.
자원부국을 중심으로 과감한 해외 자원개발과 제3국 공략사업을 계획 중이다. 국내법인 1개와 미주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11개 법인의 거래처를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그룹 내에서 초고속 성장하는 추세여서 올해 매출 8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2020년에는 8조원 이상을 올리는 효자산업군이 될 것"이라며 "목표가 달성되면 국내 10대 종합상사에 진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산업용 고무제품은 화승엑스윌이 맡았다. 고무 관련 아이템에 관해 화승그룹은 세계 최고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고 있다.
화승엑스윌은 이런 점을 살려 고무제품의 유통과 제조를 함께하는 세계 최고의 고무제품 전문회사로 도약할 방침이다. 나아가 종합산업용품 회사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이 분야에 내년도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소재사업도 중국과 인도 고무소재 공장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해외영업에 들어갔다. 부산 기장군 명례공단에 10만여㎡의 부지에 공장을 건설하는 등 미래신소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화승은 기존 주력산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자동차 부품군도 주력인 화승R&A와 화승T&C,화승공조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전자기술이 가미된 부품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스포츠 패션브랜드 사업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화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신발제조 기술력과 55년간의 신발제조 노하우를 살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베트남과 중국공장에서 신발을 만들어 수출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화승그룹은 2020년 매출목표를 20조원으로 확정했다. 글로벌 무역과 첨단소재 등 신성장 사업군을 주력으로 키워 현재 매출의 6배에 이르는 고성장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화승그룹은 지난해 3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고영립 화승그룹 회장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일부 계열사들이 부도를 맞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를 살렸다"며 "우량사업을 극대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꾸준히 발굴하는 등 공격경영을 펼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