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형도 2면 또는 3면 개방으로 통풍 개선
84㎡E형 현관과 주방에 각각 수납창고 마련


현대산업개발은 '대전 도안 아이파크'에 대전지역 최초로 5베이 평면설계를 적용해 기존 아파트와는 차별을 뒀다고 밝혔다.

'ㅡ'자 모양의 판상형의 경우 전면 발코니와 맞닿아 있는 각 실을 '베이(Bay)'라고 부른다. 전면에 자녀침실-거실-안방이 위치하면 3베이로 설계됐다고 말한다. 전면에 위치하면 창으로 햇빛이 잘 들기 때문에 채광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판상형 동에 배치된 84㎡A형과 84㎡E형을 각각 4베이, 5베이로 설계했다"면서 "단지 전체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된데다 채광이 뛰어난 4~5베이 설계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워형 동에 배치된 84㎡B형, 84㎡C형, 84㎡D형, 84㎡F형 등 총 732가구는 2면 또는 3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약점으로 지적받을 수 있는 환기나 통풍문제를 개선했다.

모델하우스는 대전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우리들공원 인근에 마련돼 있다. 대전지역 최초로 5베이 평면설계가 적용된 84㎡E형을 살펴봤다.
[대전 도안 아이파크④평면]대전지역 최초 5베이 설계 '눈길'
84㎡E형은 판상형에 5베이 구조다. 전면에 침실-침실-거실-알파룸-안방, 후면에 욕실-주방이 배치된다. 대부분의 실이 전면에 있어 채광이 우수할 전망이다.

현관에 들어서면 양쪽 벽면이 모두 수납공간이다. 한쪽은 신발수납장이고 다른 한쪽은 사람이 걸어 들어가서 물건을 정리하는 공간인 '워크인 클로젯'이다. 자전거 등 운동용품이나 진공청소기처럼 부피가 큰 물품들을 정리할 수 있다.

이 주택형은 주방에 수납공간이 풍부하게 설계됐다. 'ㄷ'자형으로 놓이는 주방가구 위·아래로 수납장을 짜 넣었다. 주방용품이나 음식재료 등을 정리할 수 있는 주방창고가 제공되고 별도로 붙박이장도 놓인다.

안방에는 침실 공간을 비롯해 옷가지를 수납하는 드레스룸, 화장대와 하부서랍장이 놓이는 파우더룸, 욕실 등이 함께 설계된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