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타입으로 나눠 청약 선택폭은 넓혀
현대산업개발 “대전의 랜드마크로 조성”
10월14일 모델하우스 열고 19일 청약


현대산업개발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신도시 15블록에 지을 아파트 ‘대전 도안신도시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10월14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현대산업개발이 대전지역에서 7년만에 공급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5층 12개동에 1,053가구로 이뤄지는 대규모 단지다. 청약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으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비슷한 전용면적에 6개 타입으로 나눠져 있다. 구체적으로는 △A형 225가구 △B형 114가구 △C형 257가구 △D형 261가구 △E형 96가구 △F형 100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910만원선으로 예정돼 있다.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대출지원될 계획이다.
[대전 도안 아이파크①규모]전용 84㎡ 단일형으로 구성되는 1053가구 대단지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의 삼성동 아이파크, 부산의 해운대 아이파크처럼 대전지역의 상징 아파트로 도안 아이파크를 조성키로 결정하고 단지 구성 및 실내 평면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아파트가 적은 도안신도시에서 브랜드 아파트로써 미래가치를 높이는데 초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단지 구성에서 눈에 띠는 것은 국제규격 축구장 크기의 1.5배에 달하는 중앙광장이다. 다른 조형물 없이 잔디로 조성되기 때문에 개방감이 강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광장 옆에는 입주민 공동시설인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도서관 휘트니스센터 등을 들인다.

아파트 동은 동쪽의 갑천과 서쪽의 공원을 조망할 수 있게 배치된다. 생태공원으로 조성될 갑천 둔치는 단지에서 도로를 건너면 바로 이어진다.

실내는 시원한 느낌으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특히 E형은 전면 발코니쪽으로 거실 및 방 4개를 배치한 5베이 평면이다. B,C,D형은 채광과 환기에 유리한 2~3면 개방형으로 설계됐다.

단지 주변에 학교가 들어서는 것도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 도안초등학교와 유치원은 사실상 단지 내로 구획돼 도로를 건너지 않고도 등하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개교 예정인 도안중학교도 단지에서 가깝다.

단지 북쪽으로는 도안신도시를 가로지르는 동서대로가 2014년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나아질 전망이다. 서대전IC와 유성IC는 단지에서 5km쯤 떨어져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19일부터 사흘간 순위별로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대전지하철 중앙로역 근처인 중구 대흥동 214번지에 마련돼 있다. <분양 문의:(042)471-5599>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