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슬로바키아 합의소식에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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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유럽 주요 증권시장은 12일 슬로바키아 여야가 전날 의회에서 부결된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법안을 지지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초반 하락을 딛고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42% 오른 3229.76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2.21% 상승한 5994.47로 마감했다.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 역시 0.85% 오른 5441.8로 거래를 마쳤다.재정위기 해결 기대감에 알파 뱅크와 그리스 내셔널 뱅크 등 그리스 은행들의 주가가 15% 이상 급등했고 영국의 명품 업체 버버리 그룹의 주가도 3.6%나 올랐다.
이날 유럽증시는 전날 슬로바키아 의회에서 EFSF 법안이 부결된 데 따른 충격으로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그러나 금주내 재투표를 통해 법안이 결국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로 반전했다.거래 마감을 앞두고 슬로바키아 여야가 14일까지 법안을 가결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재정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은행자본 강화방안이 곧 마련될 것이라는 주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발언도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유럽의 8월 제조업 생산이 주요 경제기관들의 예상과 달리 전월 대비 상당한 폭으로 증가한 것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증시에 호재가 됐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42% 오른 3229.76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2.21% 상승한 5994.47로 마감했다.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 역시 0.85% 오른 5441.8로 거래를 마쳤다.재정위기 해결 기대감에 알파 뱅크와 그리스 내셔널 뱅크 등 그리스 은행들의 주가가 15% 이상 급등했고 영국의 명품 업체 버버리 그룹의 주가도 3.6%나 올랐다.
이날 유럽증시는 전날 슬로바키아 의회에서 EFSF 법안이 부결된 데 따른 충격으로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그러나 금주내 재투표를 통해 법안이 결국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로 반전했다.거래 마감을 앞두고 슬로바키아 여야가 14일까지 법안을 가결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재정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은행자본 강화방안이 곧 마련될 것이라는 주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발언도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유럽의 8월 제조업 생산이 주요 경제기관들의 예상과 달리 전월 대비 상당한 폭으로 증가한 것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증시에 호재가 됐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