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과 가격 메리트, 수급 3박자를 갖춘 업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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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3일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국면에서 실적과 가격 메리트, 수급 '3박자'를 보유한 업종을 주목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해당 업종으로는 자동차와 건설, 에너지를 꼽았다.
이 증권사 송경근 연구원은 "주요국들의 정책공조로 유럽의 재정위기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안도감이 양호한 투자심리를 유지시켜주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수급 측면에서도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상승세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며 실적이 주가 수익률을 결정하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업종별 이익 모멘텀(상승 동력)의 점검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업종별 이익 모멘텀의 경우 전반적인 하향조정 과정 속에서도 제지와 내구소비재, 제약, 음식료, 건설, 생활용품, 자동차, 반도체 등의 영업이익의 전망치는 최근 한 달 동안 상향조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 중 건설과 자동차, 음식료 등은 시장대비 상대적인 주가 하락률도 커 가격 메리트가 높다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특히 자동차가 포함된 운수장비와 건설 업종은 지수가 바닥권을 기록한 이후 상승하는 과정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뿐만 아니라 연기금의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며 "실적과 가격메리트, 수급이라는 3박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익 모멘텀은 다소 약화되고 있지만 수급과 가격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는 업종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에너지와 화학, 유통, 음식료 업종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중 에너지 업종의 경우 주가 하락률이 큰 상황에서 수급이 양호하고, 세계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접근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송경근 연구원은 "주요국들의 정책공조로 유럽의 재정위기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안도감이 양호한 투자심리를 유지시켜주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수급 측면에서도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상승세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며 실적이 주가 수익률을 결정하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업종별 이익 모멘텀(상승 동력)의 점검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업종별 이익 모멘텀의 경우 전반적인 하향조정 과정 속에서도 제지와 내구소비재, 제약, 음식료, 건설, 생활용품, 자동차, 반도체 등의 영업이익의 전망치는 최근 한 달 동안 상향조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 중 건설과 자동차, 음식료 등은 시장대비 상대적인 주가 하락률도 커 가격 메리트가 높다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특히 자동차가 포함된 운수장비와 건설 업종은 지수가 바닥권을 기록한 이후 상승하는 과정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뿐만 아니라 연기금의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며 "실적과 가격메리트, 수급이라는 3박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익 모멘텀은 다소 약화되고 있지만 수급과 가격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는 업종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에너지와 화학, 유통, 음식료 업종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중 에너지 업종의 경우 주가 하락률이 큰 상황에서 수급이 양호하고, 세계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접근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