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호주 EU집행위원장,"은행 자본 확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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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호세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12일(현지시간) “유럽 은행권들이 유럽 부채 위기의 영향을 더 견고하게 견디기 위해 임시적인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호주 위원장은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들이 임시적으로 훨씬 높은 자기자본비율을 보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은행들이 자본을 확충하기 전까지는 배당금과 보너스를 지급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바호주 위원장은 “은행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할 경우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야 할 것이며 그 다음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사용을 요청해야 할 것”이라며 자본 확충 방식에 대해 밝혔다.그러면서도 그는 영구적인 구제금융 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창설이 예정보다 1년 앞선 내년 중순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ESM은 EFSF와 다르게 민간 투자자들이 국채 투자에 대한 손실을 감수할 것을 요구한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호주 위원장은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들이 임시적으로 훨씬 높은 자기자본비율을 보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은행들이 자본을 확충하기 전까지는 배당금과 보너스를 지급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바호주 위원장은 “은행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할 경우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야 할 것이며 그 다음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사용을 요청해야 할 것”이라며 자본 확충 방식에 대해 밝혔다.그러면서도 그는 영구적인 구제금융 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창설이 예정보다 1년 앞선 내년 중순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ESM은 EFSF와 다르게 민간 투자자들이 국채 투자에 대한 손실을 감수할 것을 요구한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