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굳건한 펀더멘털-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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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3일 기업은행에 대해 펀더멘털이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불안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2만1800원으로 내려잡았다.
구용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순이자이익은 대출 성장 지속과 순이자마진 안정으로 2분기대비 1.1% 증가할 것"이라며 "비이자이익은 2분기에 있었던 감액손 등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고 이에 따라 총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판매관리비는 2분기 계절요인이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전분기대비 10.0% 감소할 것으로 보여 비용 수입 비율(Cost income ratio)도 30%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충당금전입액은 전분기대비 88.2%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특별한 신용사건 발생에 의한 것이 아니고 2분기 충당금 부담이 크게 줄었던 점이 기저효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순이익이 소폭이나마 증가할 것으로 보여 기업은행의 경상적인 순이익 수준인 4500억~5000억원 정도를 꾸준하게 기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성장이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순이자마진도 안정 추세를 보이고 있어 톱라인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자산건선성도 크게 악화되는 상황이 아니다"고 판단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기업은행의 적정한 대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2011년 대출 증가 목표를 무리하게 설정하지 않았지만 당초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자이익 창출 기반이 예상했던 것 보다는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순이자마진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기업은행은 중금채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신 조달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적어 이런 조달의 안정성은 순이자마진의 안정적 흐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충당금 부담도 정상화되고 있다. 그는 분기 당 4500억원에 달했던 2010년 충당금전입액은 2011년 들어 3000억원 정도로 한 단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2008년 하반기 이후 적극적이고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노력이 지속됐다는 점으로 인해 충당금 부담이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구용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순이자이익은 대출 성장 지속과 순이자마진 안정으로 2분기대비 1.1% 증가할 것"이라며 "비이자이익은 2분기에 있었던 감액손 등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고 이에 따라 총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판매관리비는 2분기 계절요인이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전분기대비 10.0% 감소할 것으로 보여 비용 수입 비율(Cost income ratio)도 30%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충당금전입액은 전분기대비 88.2%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특별한 신용사건 발생에 의한 것이 아니고 2분기 충당금 부담이 크게 줄었던 점이 기저효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순이익이 소폭이나마 증가할 것으로 보여 기업은행의 경상적인 순이익 수준인 4500억~5000억원 정도를 꾸준하게 기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성장이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순이자마진도 안정 추세를 보이고 있어 톱라인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자산건선성도 크게 악화되는 상황이 아니다"고 판단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기업은행의 적정한 대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2011년 대출 증가 목표를 무리하게 설정하지 않았지만 당초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자이익 창출 기반이 예상했던 것 보다는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순이자마진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기업은행은 중금채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신 조달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적어 이런 조달의 안정성은 순이자마진의 안정적 흐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충당금 부담도 정상화되고 있다. 그는 분기 당 4500억원에 달했던 2010년 충당금전입액은 2011년 들어 3000억원 정도로 한 단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2008년 하반기 이후 적극적이고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노력이 지속됐다는 점으로 인해 충당금 부담이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