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이 아이유 등 소속가수들의 신규앨범 출시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다.

13일 오전 9시14분 현재 로엔은 전날보다 350원(2.36%) 오른 1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가입자 증가로 3분기 외형은 전년동기비 16.8% 증가할 전망이나 광고비 증가와 사이트 개발 관련 수수료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그러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3억원에서 43억원으로 급증하는 등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영업비용이 안정된 가운데 아이유 등 소속가수들이 신규앨범을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그는 "최근 에스엠 주가는 2011년 주가수익비율(PER) 45.1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로엔은 19.5배에 그친다"며 "아이유 등 소속가수의 해외시장 진출이 이제 시작이라는 점에서 할인거래는 불가피하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는 드물게 안정적으로 이익을 낸다는 점에서 60%에 달하는 할인율은 다소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