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시각적 사고'가 잡스의 성공 비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글자로만 생각하는 사람 이미지로 창조하는 사람 | 토머스 웨스트 지음 | 김성훈 옮김 | 560쪽 | 지식갤러리 | 2만5000원
어릴 적 글읽기에 어려움을 겪은 시인 예이츠는 문학적 상상을 하다 보면 기하학적 이미지들이 떠오른다고 했다. 전기공학의 대가 테슬라는 모든 실험을 머릿속에서 해본 뒤에야 실제 실험에 임했다. 실험 결과는 언제나 머릿속 결과와 일치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책이나 강의보다 직접적인 경험과 관찰을 통해 배우라고 말했다.
영화배우 톰 크루즈,키아누 리브스,우드로 윌슨 전 미국 대통령,창조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윈스턴 처칠 등 자신의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 중에는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역사적으로 존경받고 있는 위인들 중에는 글을 읽지 못하거나 말을 더듬고,간단한 계산조차 힘들어했다는 일화도 있다.
《글자로만 생각하는 사람 이미지로 창조하는 사람》은 그런 사람들이 훌륭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문제를 극복했기 때문이 아니라 바로 그 문제 때문이었다고 분석한다.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계산이 힘들었기 때문에 이미지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읽기와 계산에 문제가 있었던 사람뿐만 아니라 이미지로 생각해 뛰어난 업적을 이룬 경우를 소개한다.
저자는 "글자를 읽으면 지식이 확장되고 이미지를 그리면 지식이 창조된다"며 "최근 기술 발전과 글자에 갇혀 버린 창조력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시각적 사고로 창조의 눈높이를 키워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를 위해 수학적 사고를 숫자 없이 하기,창조의 패턴 활용하기,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시각적 사고하기 등 일상에서 이미지로 사고하는 법을 알려준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영화배우 톰 크루즈,키아누 리브스,우드로 윌슨 전 미국 대통령,창조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윈스턴 처칠 등 자신의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 중에는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역사적으로 존경받고 있는 위인들 중에는 글을 읽지 못하거나 말을 더듬고,간단한 계산조차 힘들어했다는 일화도 있다.
《글자로만 생각하는 사람 이미지로 창조하는 사람》은 그런 사람들이 훌륭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문제를 극복했기 때문이 아니라 바로 그 문제 때문이었다고 분석한다.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계산이 힘들었기 때문에 이미지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읽기와 계산에 문제가 있었던 사람뿐만 아니라 이미지로 생각해 뛰어난 업적을 이룬 경우를 소개한다.
저자는 "글자를 읽으면 지식이 확장되고 이미지를 그리면 지식이 창조된다"며 "최근 기술 발전과 글자에 갇혀 버린 창조력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시각적 사고로 창조의 눈높이를 키워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를 위해 수학적 사고를 숫자 없이 하기,창조의 패턴 활용하기,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시각적 사고하기 등 일상에서 이미지로 사고하는 법을 알려준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