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가 13일 뚜렷한 분기 실적 개선과 바이오신약 개발 기대로 장중 급등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오전 10시35분 현재 전날대비 10.88% 급등한 3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13% 이상 뛰어올라 3만49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0.4% 늘어난 52억4300만원을 달성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또 매출액은 전년보다 25% 성장했고, 당기순이익도 44.3% 급증한 31억36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바이오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세포유전자치료제이자 퇴행성관절염치료제인 티슈진-C의 임상 성공시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티슈진-C는 현재 국내(임상 2B)와 미국(임상 2상)에서 동시에 임상 진행 중인데 그 결과를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