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 신개념 패션브랜드 사이트 '페르쉐' 오픈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는 유명 디자이너가 제안하는 구두나 액세서리를 4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신개념 패션 브랜드 사이트 '페르쉐'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티몬의 자회사인 리버티그룹이 제공하는 페르쉐(perche.co.kr)는 사이트 회원 가입 시 자신의 스타일에 관한 퀴즈를 풀면, 할리우드의 스타일리스트 등이 해당 고객의 스타일에 맞는 디자인의 구두와 액세서리를 제안해주는 쇼핑 사이트다.

특히 페르쉐의 구두와 액세서리는 최근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슈콤마보니와 지니 킴 디자인 컴퍼니, 나무하나 등의 대표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 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페르쉐의 메인 스타일리스트이자 자문역인 안나 빙어맨은 보그 (영국, 미국), W, 엘르(영국, 미국), 바자, 얼루어, i-D 등 세계 최고의 패션 매거진들과 기네스 펠트로, 나오미 와츠, 커스틴 던스트 등 유명 여배우의 레드 카펫 룩을 완성한 스타일리스트다.

안나 빙어맨 외에도 유명 슈즈 디자이너 지니 킴과 국내 인기 스타들의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진 채한석이 스타일리스트로 페르쉐를 지원한다.

페르쉐는 이달 초 서울 신사동 가로수 길에 쇼룸을 열었으며, 13일에는 지난 한달 동안 티저 사이트를 통해 가입한 소비자 중 10명을 추첨해 맞춤 스타일링 제안과 함께 특별 제작한 구두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효진 리버티그룹 대표는 "유명 스타일리스트의 제안을 통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페르쉐의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제품을 통해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