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갤탭 10.1 못팔아"…삼성, 애플에 패소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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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호주에서 벌인 애플과의 특허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호주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을 판매할 수 없게 된다.
13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연방법원은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갤럭시탭 10.1의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호주에서도 애플에 유리한 판결이 내려진 셈이다.
애플은 지난 7월 갤럭시탭10.1이 애플의 특허 10건을 침해했다며 호주 연방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와 별개로 지난 달 16일 호주 법원에 애플 아이패드2, 아이폰4 등이 자사의 통신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과는 상관없이 본안 소송이 남아있다"며 "통신특허 기술을 가리는 본안 소송은 자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또 애플이 신형 아이폰4S를 발표한 직후인 지난 5일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3G 통신기술 특허와 관련해 이 제품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13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연방법원은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갤럭시탭 10.1의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호주에서도 애플에 유리한 판결이 내려진 셈이다.
애플은 지난 7월 갤럭시탭10.1이 애플의 특허 10건을 침해했다며 호주 연방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와 별개로 지난 달 16일 호주 법원에 애플 아이패드2, 아이폰4 등이 자사의 통신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과는 상관없이 본안 소송이 남아있다"며 "통신특허 기술을 가리는 본안 소송은 자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또 애플이 신형 아이폰4S를 발표한 직후인 지난 5일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3G 통신기술 특허와 관련해 이 제품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