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은 13일 필리핀 마닐라에 사무소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마닐라 사무소에서는 앞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영업 지원을 위한 수출입·해외투자 금융을 주선하게 된다.또 필리핀 정부가 추진하는 공항·철도 등 인프라 개발사업을 발굴해 거의 이자를 받지 않고 돈을 빌려주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연계해 국내 기업의 사업물량 확보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마닐라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풍부한 농업·광물자원과 영어구사 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기술·자본과 유기적으로 결합된다면 훌륭한 동반 성장의 파트너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