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의 지분 9.79%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계 사모펀드(PEF) 코세어캐피털이 13일 지분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코세어는 이날 "교보생명 지분 매각 계획을 밝힌 적이 없으며 이와 관련해 투자은행에 매각주관사 선정 입찰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한 적도 없다"며 "교보생명 이사회 및 경영진과 긴밀히 협조해 장기적인 가치를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코세어는 2007년 교보생명의 유상증자 때 투자한 사모펀드로 신창재 회장의 우호 세력으로 분류된다. 교보생명의 해외 투자자 지분은 모두 18.44%로 코세어와 사모펀드 핀벤처스(5.33%)의 지분이 가장 많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