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지수가 유럽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으로 엿새째 상승했지만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 시장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2위를 기록 중인 이영주 대신증권 관악지점 지점장은 이날 하루 6.44%포인트 수익률을 올리며 독보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누적수익률도 33.93%에서 40.37%로 올랐다.

이 지점장이 지난 11일 매수했던 티케이케미칼(14.98%)이 급등하면서 340여만원의 이익을 선사했다. 그는 장 초반 티케이케미칼 전량을 매도했다.

이 지점장은 이날 신규매수한 한솔테크닉스(4.20%)를 현재 보유 중이며 약 25만원의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다.

그는 "최근 낙폭과대주들이 같은 업종 내 다른 종목들이 올라가면서 따라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티케이케미칼의 경우 화학주 반등에 비해 뒤쳐진 감이 있어 선취매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솔테크닉스 역시 멜파스 등의 정보기술(IT) 부품주들이 먼저 올라간 것에 비해 아직 덜 반등했다고 보고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 지점장은 "기존에는 시황을 다소 부정적으로 판단했는데 최근 상승 모습을 보면 2008년 3월부터 두달 반 정도 이어진 강한 반등 자리와 비슷한 상황인 것 같다"고 내다봤다.

오기철 교보증권 양평동지점 차장도 0.37%포인트 수익률이 올랐다. 반면 다른 참가자들은 모두 수익률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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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