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업체인 송도국제도시개발(NSIC)이 상가분양을 위해 핼러윈 마케팅에 나선다.

NSIC는 인천 지역축제인 '송도굿마켓'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핼러윈 스페셜'을 16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커낼워크' 종합상가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장 주변은 호박 등 핼러윈 소품들로 단장되며 참가자들도 마녀 · 해적 등 핼러윈 분장을 한다. 핼러윈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된 참가자는 인천 FC 유나이티드 허정무 감독이 사인한 축구공을 경품으로 받는다.

행사에선 오페라의 유령 등이 공연되고 직장인 · 외국인 밴드들이 핼러윈 레퍼토리도 연주한다. 연예인 기부물품,북한 화가 그림,잭 니클라우스와 PGA 챔피언 친필사인 모자,MTB 자전거 등에 대한 자선경매도 이뤄진다.

행사 수익금과 상인들의 기부금은 인천어린이공부방과 에콰도르 등의 지원금으로 쓰인다.

커낼워크는 NSIC가 송도국제업무단지에 2009년 말 완공한 유럽풍 스트리트몰로 상가 353개(1~2층)와 오피스텔 445실(3~5층)로 구성됐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