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부 'WM(Wealth Management) 고객부'를 신설했다. WM 고객부에는 20명의 주식 전문가 및 전문 상담직원이 전담 배치돼 전화와 온라인을 통해 체계적인 금융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대신증권은 ‘트럼프 취임 이후 예상되는 변화와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세미나에서는 이경민 FICC리서치부장이 진행자로 나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다.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와 투자 트렌드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이 제공될 예정이다.세미나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 및 크레온 온라인 거래매체(HTS, MTS)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세미나에 접속할 수 있는 URL이 카카오 알림톡으로 제공된다.박환기 대신증권 영업지원센터장은 “투자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 라이브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2차전지주 버블’ 사례로 꼽히기도 한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한 리포트가 나오면서 섹터 전반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모습이다. 이에 더해 정부와 기업들이 모인 ‘2차전지 비상대책 태스크포스(TF)’ 가동 소식도 전해졌다.20일 오전 9시44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4600원(3.54%) 오른 13만4700원에, 엘앤에프는 3900원(4.55%) 상승한 8만97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71%), 삼성SDI(1.5%), LG화학(2.26%) 등도 강세다.이날 발간된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유진투자증권의 기업분석 리포트가 2차전지주 강세에 불을 당긴 것으로 보인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으로 인한 전기차 시장 확대의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그는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이던)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대돼왔고, 전기차·배터리 업체들의 대규모 투자는 되돌리기 불가능한 수준으로 진행됐으며, 중국과 테슬라의 존재만으로도 기존 완성차업체들은 전기차 전환의 속도를 늦추기 힘들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 재개를 점쳤다.그러면서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버블’의 대표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한 연구원은 “과거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가 예상되는데도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일부 K-배터리주에만 버블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전기차 캐즘 극복을 위한 정부와 산업계의 협업도 본격화됐다. 업계에 따르면 산업부와 한
로봇·물류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TXR)로보틱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총 공모 주식수는 307만5400주,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500∼1만35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약 354억∼415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778억∼2088억원 수준이다. 다음 달 11∼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같은 달 20∼21일 진행한다. 3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2017년 설립된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물류자동화 기업 태성시스템과 로봇자동화 기술력을 보유한 로탈이 합병한 로봇·물류자동화 기업이다. 자동유도로봇(AGV), 자율주행로봇(AMR), 소터(Sorter·자동분류장비) 등 하드웨어와 그에 맞는 제어시스템, 소터관리시스템, 지능형 자동창고 제어시스템 등 소프트웨어를 모두 개발한다.이를 통해 국내외 유통·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시스템 설계와 조달, 제작, 시공, 유지 보수를 턴키(일괄수주)로 제공한다. 국내 e커머스(전자 상거래) 기업과 종합 물류기업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23년 매출액 332억원과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1억원, 50억원으로 가집계됐다.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술을 고도화해 미래 로봇·자동화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