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택시' 시대…NASA, 내년 여름 시험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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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택시' 시대가 열린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1일(현지시간) "우주 택시 '드림체이서(Dream Chaser)'가 내년 여름 시험 비행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민간기업인 시에라네바다가 개발한 7인승 규모의 이 우주 택시는 소형 우주왕복선을 닮았다. 시험 비행은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의 에드워드공군기지 또는 뉴멕시코주 화이트샌드 미사일기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목적지는 우주정거장이다.
지난 7월 30년간 지속해온 우주왕복선 발사 프로그램을 종료한 NASA는 사람 또는 화물을 우주정거장으로 실어나르는 사업을 2016년까지 민간기업에 맡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잉,스페이스익스플로레이션테크놀로지스,시에라네바다,블루오리진 등 4개 회사와 우주비행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들이 개발 중인 우주선은 모두 7인승이다. 우주정거장에 임무를 교대하러 가는 우주인은 통상 3~4명이어서 남는 좌석을 민간 우주여행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주왕복선 사업에서 손을 뗀 NASA는 소행성이나 달,화성 탐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민간기업인 시에라네바다가 개발한 7인승 규모의 이 우주 택시는 소형 우주왕복선을 닮았다. 시험 비행은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의 에드워드공군기지 또는 뉴멕시코주 화이트샌드 미사일기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목적지는 우주정거장이다.
지난 7월 30년간 지속해온 우주왕복선 발사 프로그램을 종료한 NASA는 사람 또는 화물을 우주정거장으로 실어나르는 사업을 2016년까지 민간기업에 맡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잉,스페이스익스플로레이션테크놀로지스,시에라네바다,블루오리진 등 4개 회사와 우주비행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들이 개발 중인 우주선은 모두 7인승이다. 우주정거장에 임무를 교대하러 가는 우주인은 통상 3~4명이어서 남는 좌석을 민간 우주여행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주왕복선 사업에서 손을 뗀 NASA는 소행성이나 달,화성 탐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